여름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인 콩국수! 저는 어릴 때 콩물국수라고 불렀었는데 다들 어떻게 부르시나요?ᄒᄒ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얼음 동동 띄운 고소한 콩물국수 한그릇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시는 기분이죠~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콩물국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콩국물 만들기 어렵지 않나요?
사실 콩국물 만드는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어렵지는 않아요! 우선 메주콩을 하루 전날 불려주고 다음날 물을 넣고 삶아줍니다. 삶은 콩은 믹서기에 갈아주면 끝! 기호에 따라 소금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간단하죠? 이렇게 만든 콩국물은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했다가 국수면 삶아서 부어먹으면 돼요. 취향에 따라 오이, 토마토 등 고명을 올려먹어도 좋아요.
* 우선 물에 반나절 이상 불려준 후 냄비에 넣고 삶아줍니다. 삶는 동안 거품이 올라오면 찬물을 부어주면서 끓이면 비린내 없이 삶을 수 있어요. 다 삶은 콩은 믹서기에 갈아주면 되는데 이때 기호에 맞게 설탕과 소금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간 맞추는게 어렵다면 조금씩 넣어서 맞춰보세요!
옹심이는 어떻게 만드나요?
감자전분 100%로 만들어진 옹심이를 만들어볼게요. 먼저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물기를 빼준 후 면포에 싸서 꾹 짜주세요. 그리고 나온 물은 10분 이상 그대로 두면 앙금이 가라앉는데 이 앙금이랑 윗물을 분리해서 아래 남은 전분가루랑 섞어 반죽을 만들면 된답니다. 동글동글하게 빚은 옹심이에 끓는 물을 넣으면 익으면서 투명해지는데 그때 건져서 찬물에 헹궈주면 완성입니다.
*감자전분이랑 감자랑 섞어서 반죽해도 되고, 아니면 그냥 전분가루로만 만들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둘다 없어서 밀가루 조금 섞고 동그랗게 빚어서 만들었어요. 끓는 물에 넣으면 알아서 동동 떠오르는데 그때 건져내면 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무더운 여름엔 역시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죠! 이번 주말 점심메뉴로 추천드립니다^^